사고 후 보험료가 오르는 폭은 사고점수, 할증기준금액, 직전 3년의 사고 건수 세 가지로 결정됩니다.
수리비가 기준금액을 넘는지 여부에 따라 같은 접촉사고도 등급 하락 여부가 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점수표, 인상 금액 계산, 과실별 차이, 자비처리 판단 기준, 조회 방법까지 차례로 다룹니다.
⏱ 10초 요약
✔ 차량 수리 중심의 물적사고는 선택한 기준을 초과하면 1점, 이하이면 0.5점으로 환산되며 1점은 한 칸 하락입니다.
✔ 기준금액은 50·100·150·200만원 중 가입 때 선택합니다.
✔ 전체 29개 등급에서 한 칸 내려갈 때마다 약 7%가 더 붙습니다.
✔ 사고 이력은 직전 3년이 반영되며 0.5점 사고도 1건으로 셉니다.
✔ 보험개발원 조회 서비스로 10년치 사고 기록과 할증점수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사고점수는 어떤 기준으로 붙나요?
점수는 보험사가 내준 보험금이 어떤 담보였는지, 얼마였는지를 따져 매깁니다.
점수 1점은 할인할증 등급 한 단계 하락과 같은 의미입니다.
| 사고 유형 | 점수 |
|---|---|
| 대인 사망, 부상 1급 | 4점 |
| 대인 부상 2~7급 | 3점 |
| 대인 부상 8~12급 | 2점 |
| 대인 부상 13~14급,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 | 1점 |
| 물적사고(대물·자차) 기준금액 초과 | 1점 |
| 물적사고 기준금액 이하 | 0.5점 |
대물과 자차 보험금을 함께 지급받은 사고는 금액이 합쳐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물 150만원과 자차 100만원이 나가면 합계 250만원이 되어 기준 200만원을 넘을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등급 체계는 모두 29단계로 짜여 있고, 처음 가입하면 11Z부터 출발합니다.
등급이 한 칸 밀리면 평균 약 7%가 붙고, 보험사별 적용률에 따라 실제로는 5~10% 사이에서 달라집니다.
연 보험료 70만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급 하락 | 연 인상액 | 월 환산 | 3년 합계 |
|---|---|---|---|
| 1단계(1점) | 약 4.9만원 | 약 4,100원 | 약 14.7만원 |
| 2단계(2점) | 약 9.8만원 | 약 8,200원 | 약 29.4만원 |
| 3단계(3점) | 약 14.7만원 | 약 12,250원 | 약 44.1만원 |
여기에 사고건수 요율이 별도로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 갱신 보험료는 표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직전 3년 무사고에 연 보험료 50만원인 계약에서 100만원 대물 사고가 나면 기준을 200만원으로 잡아 둔 쪽은 등급 변동 없이 8만 3천원, 50만원으로 잡은 쪽은 등급까지 반영되어 11만 2천원이 더해집니다.
💡 꿀팁
보험사 앱이나 콜센터에서 사고 접수 전에 예상 할증액을 문의하면 같은 사고의 인상 금액을 미리 비교할 수 있습니다.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 200만원은 무엇인가요?
할증기준금액은 물적사고를 1점으로 볼지 0.5점으로 볼지 가르는 선입니다.
가입할 때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중에서 고르며, 높게 고를수록 기본 보험료가 소폭 올라가는 대신 소액 사고에서 등급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만 기준금액 이하 사고도 0.5점이 부여되고 사고 1건으로 집계되어, 무사고 할인 진행이 멈추고 건수 요율이 반영됩니다.
작은 사고라도 세 번 반복되면 보험료 상승률이 절반을 넘기기도 합니다.
할증은 몇 년간 적용되나요?
사고건수 요율은 직전 3년의 사고 유무와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내려간 등급은 사고 없는 해마다 한 단계씩 회복되므로, 체감 부담은 등급 하락과 무사고 할인 지연이 합쳐진 2~3년치로 봐야 합니다.
보험개발원이 기록을 모아 각 보험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가입사를 바꿔도 이력이 따라갑니다.
가해·피해·쌍방 과실은 어떻게 다른가요?
- 가해 사고: 대인·대물 보험금이 지급되어 점수가 붙습니다.
- 과실 0% 피해 사고: 내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이 없어 일반적으로 점수가 붙지 않습니다.
- 쌍방 과실: 서로 상대 쪽에 내준 보험금과 자기 차량 보험금을 합산해 점수를 정합니다.
- 저과실 유예: 내 과실이 절반에 못 미치는 사고 한 건은 점수와 건수에서 빠집니다(2017년 9월 시행).
- 고가차량 특례: 고가 수입차와의 쌍방과실에서 상대 지급액이 내 지급액의 3배를 넘고 내가 저과실이면 추가 할증을 유예합니다(2023년 7월 시행).
다만 과실이 작아도 내 자차 보험으로 수리했다면 자차 지급분은 점수 대상이 되므로, 어느 보험으로 처리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비처리와 보험처리는 어떻게 고르나요?
기준은 보험 수령액이 향후 3년 누적 인상액보다 큰지입니다.
기준금액을 50만원으로 가입한 상태에서 수리비 60만원짜리 자차 사고가 나고 자기부담금이 20만원이면, 손에 쥐는 보험금은 40만원입니다.
연 보험료 70만원이면 1점 사고의 3년 인상액이 약 14.7만원이므로 이 경우는 보험처리가 이득입니다.
반대로 수리비가 30만원 안팎이면 받는 돈이 10만원 남짓이고 0.5점이라 등급은 유지되지만, 건수 요율과 무사고 할인 지연이 3년간 붙어 자비처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수리비 견적서와 자기부담금
- 현재 연 보험료와 등급
- 선택해 둔 할증기준금액
- 보험사 예상 할증액
무사고 할인 구간이 길게 쌓인 운전자일수록 사고 1건의 손실이 커지므로 계산 결과를 더 보수적으로 봐야 합니다.
💡 꿀팁
할증 계산이 애매하면 보험사에서 예상 금액을 먼저 받아 본 뒤 접수 여부를 정해도 됩니다.
내 등급과 사고 기록은 어디서 조회하나요?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조회 시스템(prem.kidi.or.kr)은 2021년 1월 14일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문자 인증으로 이용합니다.
최근 10년의 사고 내역, 담보별 지급 보험금, 할증점수, 할인할증 등급과 신규 계약 예상 할증률을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수리비가 기준금액 이하면 보험료가 그대로인가요?
- 등급 하락은 없지만 사고 한 건으로 잡혀 무사고 할인이 멈추고 건수 요율이 붙습니다.
- Q. 피해자인데 보험료가 오를 수 있나요?
- 과실이 없고 내 보험사 지급이 없으면 점수가 붙지 않으며, 쌍방과실에서도 과실 50% 미만 1건은 유예됩니다.
- Q. 보험사를 바꾸면 할증이 없어지나요?
- 사고 기록이 보험사 간에 공유되어 이력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 Q. 어디서 내 사고 기록을 확인하나요?
- 보험개발원 조회 시스템에서 문자 인증으로 최근 10년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할증 여부는 점수, 기준금액, 3년 이력 세 요소로 정리됩니다.
수리비와 3년 누적 인상액을 비교한 뒤 처리 방식을 정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